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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참고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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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한 명이 빠지면 회사가 너무나 큰 위기에 빠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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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지나치게 많은 일을 감당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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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의 대체가 아닌, 일의 양이 많아서 사람을 뽑아야 되는 상황
대표는 늘 ‘어떻게 하면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제공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해야 한다. 가령, 어떤 한 사람이 너무나 고객상담을 잘해서, 너무나 개발을 잘해서, 아이디어 기획을 잘해서 일이 술술 풀리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 의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까? 항상 그 자리에 50%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대체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럼에도 이전과 똑같이 회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선,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해야한다] 같은 업무지침서(메뉴얼)가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업무지침서 제작은 시키는 입장에서나 받는 입장에서나 본업무가 아닌 느낌이 들어서 요구하기 꺼려진다. 그럴 땐, 목표를 정해주자. “업무 지침서(메뉴얼)가 완성된다면, 그 자리에 당신을 대체할 사람이 오기 때문에 당신이 적은 일에 보다 집중력으로 일할 수 있다. “ 같이 말이다.
업무 지침서(메뉴얼)는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할까? 여기서 구체적인 방법은 다루지 않는다. 다만 아래 2가지는 꼭 담겨야 한다.
1.
업무 순서 (process) - 업무가 어떤 순서로 진행되며, 각각의 단계에서는 어떤일을 꼭 해야하는지 / 하면 좋은 지로 나눠 적는다
2.
이유 (causation) - 업무 순서 별로 그 일을 해야하는 이유를 최대한 간단히 적는다. 다음 단계를 위해 이 일을 한다는 이유가 아니다. 업무의 이유는 회사의 비전/목표와 부합하는 지에 대한 여부나 일하는 사람의 노하우가 담겨져 있어야 한다
여기까지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유능한 사람을 버리라는 말이 아니다. 유능한 사람과 함께 유능한 시스템을 만들라는 말이다. 그리고, 한 번 만들어진 시스템은 유능한 사람에 의해 피드백을 거치면서 점점 더 발전한다.
당신의 시스템을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