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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참고해야 할 때
1.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나만 말하는 거 같이 느껴질 때
2.
상대방이 솔직한 얘기를 나에게 털어놓지 않을때
1
난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관계를 잘 풀어나가지 못 한 적도 많다. 이 글은 관계 속에서 경청과 긍정의 자세를 망각해버린 나에 대한 자체 피드백이며, 이런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하는 글이다.
잃어버림
나는 특성상 사적인 대화를 하는 시간이 매우 적다. 옆에 있는 친구들이든, 동료든 근 1년 정도 관계가 많이 정리되며 물갈이(?)된 느낌이 크다. 그리고 자기발전을 위해 독서, 운동을 매우 꾸준히 한다. 이제껏 설레는 목표가 생긴 이래로 (한 27살때쯤) 독서와 운동을 놓아버린 적은 없다. 계속해서 나를 발전시켰으며, 나는 점점 더 아는 것이 많아지고 몸도 좋아졌다. 그렇게 지식과 신체가 좋아지면서 난 자신감도 생기고 그로 인해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어 갔다.
하지만, 이상한 변화가 생긴 적이 있다. 내가 흔들리고 있었다. 정신적으로 하나에 집중을 못 하는 느낌이 컸다. 여자친구가 생긴 이래로(지금은 없다) 많은 것이 바뀌었기 때문인가? 창업 활동에 진전이 없기 때문인가? 사실 이유는 모르겠다. 뭔가 현재 있는 인간관계가 마음에 들지 않는 느낌이 컸다.
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자부했는데. 인간관계 내에서 “쓸모없는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면 어떡하지? 저러면 어떡하지? 사실 그런 걱정은 나에게 정신적인 해만 끼쳤을 뿐 (알다시피) 실제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인간관계에 집착 수준으로 갈망이 컸고, 관계욕에 밀려 수면욕/성욕/식욕이 줄어드는 사태까지 일으렀다.
내가 만족하는 나를 찾아야겠다고 번뜩였다
행동
난 그래서 행동했다. 일단 나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했다
현재 나는
1.
나에게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
2.
인간관계의 발전에 꾸준하게 기다리지 못 하고 있다
3.
원하지 않은 관계에 힘을 쏟고 있다
3가지 상태로 판단하고, 이에 걸맞는 해결책을 내려고 한다
1.
가장 중요한 목표 3가지를 정의한다
2.
내 자신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위해 긍정확언/독서를 꾸준히 하며, 관계에 갈망하지 않는다. 관계에 갈망하지 않는 것이 곧 관계가 좋아지기 마련이다
3.
원하지 않은 관계에 시간을 하루 10분 이상 투자하지 않는다
100% 해결책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훨씬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자부하며 바로 행동에 옮겼다.
경청과 긍정
다만, 문제가 생겼다. “관계에 갈망하지 않는다” 라는 문장이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다. “갈망하지 않는 모습” 이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관계에 갈망하지 않기 위해 내가 행동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어떠한 인간관계에서든
1.
대화의 80% 이상은 경청한다
2.
경청 이외에 내가 하는 말은 모두 긍정적인 단어만 사용한다
나는 관계가 좋아지기 위해, 억지로 무언갈 해결하기 보다 대화 방식만 고쳐나가고 있다. 이것을 행하고 몇 달이 지난 현재는 관계에 대한 욕구가 많이 사라졌다.
어떠한 관계에서도 원하는 것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결과물만 남았으며 언쟁이나 다툼이 일어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딱 1가지 웃긴 걱정은 “상대방도 80% 이상 경청하는 마인드라면, 대화가 되려나? ㅎㅎㅎ” 정도이다. 머 그건 2번 항목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