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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창업? 이등병편 - 02

읽는 시간 : 3분
‘ 군대에서 ‘ 시리즈는 창업 / 몸만들기 두 파트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군인뿐만 아니라, 사이드 프로젝트 / 부족한 시간을 쪼개서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하게끔 작성했습니다 !

03 - 약진 앞으로

일단 첫 세팅이 끝나면, 꾸준히 해볼 일만 남았다.
세팅을 다시 반복하자면
1.
월 단위 목표 수립
2.
오늘 계획 해나가기 (꼭 해야할 일 / 하면 좋은 일 나눠서)
3.
오늘 일과표 정리
4.
오늘 피드백
5.
오늘 생산성 시간 기입
6.
내일 계획 적기
이다.
나 같은 경우, 핸드폰을 못 받을 경우를 대비해 늘 작은 수첩과 펜을 군복에 들고 다녔다. 그리고 수첩에는 항상 오늘/내일 계획을 적고 다녔다.
이제는 창업관련 할 일을 잘 정리해서 차근차근 해나가는 일만 남았다. 도대체 안에서 창업관련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나 할까? 눈치만 보는 이등병이 뭘 할 수 있을까? 라는 부정적 생각이 뇌에 끊임 없이 맴돌지만, 극복해야한다 ! 차근차근 해나가면 된다
창업의 순서를 여기서 길게 설명하고 싶지만, 짧게 요약하겠다. 창업은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시작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고귀한 행위이다.
따라서, 순서는 창업하는 이유를 먼저 찾고, 그 이유를 만족하면서 고객에게 줄 [가치]를 생각해야한다. 무턱대고, 오~ 이거 좀 쏠쏠할 거 같은데? 정도의 이유로는 군대에서 창업준비가 되지 않는다. 장담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는 블로그 내 “내가 창업을 해야하는 이유” 를 참고 바란다.

04 - 아이디어 아이디어 아이디어

역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나는 입대 전 이미 [창업을 헤야만 하는 이유] 에 대해 정립하고 왔다. 그래서 바로 아이디어 작업에 착수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흠.. 뭔가 정리가 안 되고, 뭐를 제일 하고 싶은 지 잘 모르겠다. 아이디어도 체계가 필요했다. 아이디어 발상부터 아이디어 우선순위화까지 적절한 방법론을 정립했다.
아이디어 발상은 간단히 말해, 질문을 계속 던져보면 된다. (자세한 아이디어 발상법은 블로그내 글 참고 : 아이디어 발상법). 그 아이디어들을 최대한 간단히 작성해야 한다. 나는 린캔버스(린캔버스란?)를 이용했다. 하지만, 우리 이등병들은 당연히 행정반가서 프린트해달라고 하기 빡세지 않은가. 그래서 린캔버스를 웹으로 적을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냈다 (사이트 링크).
이제 좀 아이디어가 정리됐다. 그렇다면, 우선순위화 해보자. 뭐부터 시작할까?
고르는 건 사실 정답이 없다. 여러분의 직감을 믿어도 된다. 나는 그 직감을 수치화해서 아이디어에 점수를 매기는 시스템을 찾아냈다. 일명 ICE 방법론. (참고 링크)
군대 밖에 있는 나의 미래 동료가 이 방법론대로 구글 스프레드 시트(온라인에서 공유가능한 엑셀이라고 생각하면 됨)을 만들어서 줬다.
그것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우선순위화해서 제일 처음 실행할 아이템을 선정까지 완료했다.
아이템을 선정했으면, 고객인터뷰 / 기획 / 시제품 제작 / 목표관리 등등 해야할 게 산더미다. 믿거나 말거나,
이 모두 군대에서 가능하다. 진짜다
아이디어 선정후, 어떻게 내가 창업준비를 해나갔는지 다음화에 또 공개하겠다 ㅎㅎ